김병현, 일본 라쿠텐 입단…"1년간 최선 다한다는 생각 뿐" (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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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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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현, 일본 라쿠텐 입단…"1년간 최선 다한다는 생각 뿐" (2보)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 야구단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전성기 시절에는 '한국형 핵 잠수함'으로 불렸지만 최근 2년 동안 사실상의 은퇴 상태였던 김병현(32)이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에 입단했다.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 구단은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병현을 영입했다는 소식과 자세한 경력사항을 공개했다. 더불어 김병현의 등록명은 '김'이며 등번호는 '99'라는 사실도 밝혔다.

앞서 스포츠닛폰을 비롯 일본의 스포츠 신문은  "라쿠텐이 메이저리그 통산 86세이브 기록을 가진 마무리 후보 김병현과 계약했다. 1년 계약이며, 총액 3300만엔(약 4억3000만원) 조건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김병현은 구단을 통해 "라쿠텐에서 뛸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팀이 원하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1년동안 열심히 노력하고 싶다. 단 한마디, 노력하고 싶다는 생각 뿐"이라고 라쿠텐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미국독립리그 오렌지카운티에서 뛰며 3승1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한 김병현은 애리조나·콜로라도 등 메이저리그에서는 2007년까지 9시즌 간 54승 60패 86세이브, 4.4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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