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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치재단, 예술치료로 연평도 폭격피해 아이들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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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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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비치문화재단-아트앤마인드, 통합 예술치료 프로젝트 ‘Heart in Art' 진행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해비치사회공헌문화재단이 연평도 폭격피해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통합 예술치료 프로젝트‘Heart in Art’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28일부터 한 달간 (주)아트앤마인드 예술치료센터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과 음악, 연극 등 예술을 통해 피해 아동과 청소년의 심리적 회복을 돕는 신개념 심리치료이다.

연평도 피해 주민 중 100여명의 아동 및 청소년의 경우, 사건이 발생한 지 두 달이 지난 현재 정부가 제공한 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아이들은 폭격의 충격에 이어 찜질방 피난 생활, 아파트 한 가구마다 2~3가정이 함께 거주해야 하는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느라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재단 측은 예술활동을 매개로 한 통합예술치료가 충격적인 경험이나 부정적인 감정들을 표현하고 이해함으로써 이를 긍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심리적인 힘을 길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은 그림이나 동작, 연극놀이 등으로 자신의 감정 상태를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심리, 정서 상태를 보다 건강하게 극복하게 된다.

특히 외상 적 사건들로 인한 PTSD(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예방하고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소외계층이 문화 혜택을 통해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 창작활동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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