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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구제역과 폭설 등의 영향으로 육류와 신선식품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산물이 설 선물세트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닷컴에 따르면 설 D-8일을 기준으로 굴비를 비롯해 멸치, 김 등 수산물류는 전년 동기 대비 40~6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롯데닷컴에서 진행 중인 ‘2011 설 선물대전’ 중간 집계 결과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두드러진다.
설 선물 판매 1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관장, 홍삼정 등 건강식품이 차지했지만 지난해 설 선물 판매 2위였던 한우갈비세트 대신 올해는 사과·배 혼합세트가 2위에 올랐고 굴비세트는 3위를 차지했다.
또 작년과 크게 달라진 점은 굴비와 더불어 멸치선물세트가 전례 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이다.
전년과 비교해 굴비는 40%, 멸치는 6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롯데닷컴에서 판매한 ‘바다원 사각 한지함세트’의 경우 선 준비물량인 5000세트가 조기 품절되기도 했다.
롯데닷컴의 정지웅 매니저(MD)는 “소비자들이 한우나 과일에 비해 가격오름세가 크지 않은 굴비와 선어(갈치, 옥돔), 멸치, 김 선물세트를 많이 찾고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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