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에너지자문기관 PFC에너지는 최근 '2010년 글로벌 에너지기업 싯가 50대기업'명단을 발표, 2009년 싯가 1위였던 중국의 중국석유가 2010년에는 미국의 엑슨 모빌에게 정상자리를 내줬다고 밝혔다.
지난해 엑슨모빌의 싯가총액은 3690억달러로 싯가총액에서 세계 최대의 기업이 됐으며 중국석유는 총 싯가 3030억달러로 2위로 물러나 앉았다.
엑슨모빌의 지난해 싯가는 2009년에 비해 7% 증가한 실적이다. 반면 중국석유는 지난 2009년 총싯가가 세계 1위인 3531억 달러였으나 2010년에는 16% 감소한 3030억달러로 감소하면서 싯가총액 2위로 밀렸다.
이밖에 또하나의 세계적인 중국 에너지기업인 중국석화의 싯가도 지난해 1016억달러로 전년대비 41%나 줄어들어 세계 에너지기업중 싯가 순위가 7위에서 11위로 후퇴했다.
중국의 석유 에너지기업중 규모가 세번째인 중국해양석유도 지난해 싯가가 전년대비 51% 감소한 1060억달러로 줄어들었다.
중국석유 A주는 지난해 주당 13위안 85에서 11위안 22로 떨어졌으며 중국석화 A주 주가도 14위안 18에서 8위안으로 급락세를 보였다.
(아주경제 최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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