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의는 지난 2009년 7월에 체결한 ‘한·유럽 항공기술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유럽민간항공위원회와 항공안전분야의 기술협력 및 정보교환을 위해 열린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측에서는 항공안전정책관이 수석대표 자격으로, 유럽측은 유럽민간항공위원회 의장이 수석대표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한다.
유럽민간항공위원회는 44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항공정책결정기구로서 국제항공무대에서 미국과 함께 첨단항공기술 및 국제항공정책을 주도하는 지역항공기구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신항공안전관리체계, 차세대 항공교통시스템 등 총 12개 의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항공안전감독자료 공유, 차세대 항공교통시스템 기술협력, 공동연구과제 수행 등 기술협력을 점차 확대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선진국그룹인 유럽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아감으로써 국제항공무대에서 우리나라가 그 위상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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