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임상미래창조2020 기획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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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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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32명 전문가그룹... 복지부 등 관련 부처 연계

(아주경제 이규복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이 건강과 의학, 제약 등을 아우르는 전문가그룹을 구성하고 보건복지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련 부처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첨단화, 특성화를 토대로 한 세계5위의 임상선도국가로 진입’을 목표로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인 임상시험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임상시험 종합발전계획의 주요 추진방향은 △임상시험 규제경쟁력 강화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 △임상시험 안전보호체계 강화 △임상시험 소통강화체계 구축 △의료기기 임상시험 발전방안 등이며 각 추진방향의 정책과제에 대해 임상시험의 산업적 측면과 피험자 안전관리가 한쪽으로 치중되지 않도록 구체화하고 추가적으로 정책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시험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식약청 내 임상시험 관련 부서와 외부기관에서 추천한 전문가를 포함해 이희성 식약청차장과 방영주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을 공동단장으로 총 32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임상미래창조2020 기획단’을 가동했다.

기획단은 보건복지부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부를 정책협의부처로 선정해 정부 내 임상관련 사업을 상호보완적이고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식약청은 전략적인 임상시험 종합발전계획이 수립되고 시행되면 중국과 인도 등 거대후발국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세계 속의 임상시험 우위선점을 통해 선도국가 진입과 지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획단은 26일 충북 오송 식약청에서 내외부 임상전문가를 모아 임상종합발전계획의 정책방향과 절차, 사업 등에 대한 검토 및 의견수렴을 위한 첫 협의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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