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 93% "회사 때려치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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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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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로또 1등 당첨자는 당첨금을 어디에 쓸까? 

26일 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로또 1등 당첨자 14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0중 3명은 주택 등 부동산 구입에 쓰겠다고 밝혔다.

로또 1등 당첨자 중 29%는 당첨금을 주택 및 부동산 구입에 사용하겠다고 했으며 예금 및 주식 등 재테크(23%), 대출금 상환(20%)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복권 당첨 이후 현재 직장을 그만두지 않겠다는 응답은 93%로 달했다.

복권을 사는 가장 큰 이유로 43%는 '일주일간 즐거운 상상과 재미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17%는 '좋은 꿈을 꿔서 복권을 구입했다'고 답했다. 이들 중 조상 관련 꿈을 꾼 뒤 1등 당첨됐다는 답볍이 39%나 나왔다.

또 로또 복권을 1주일에 한번 이상 산다는 1등 당첨자는 77%였고 1회 구입 비용은 1만원 이하가 46%로 가장 많았다.


한편, 지난해 로또 복권 1등 당첨금은 117억원이였으며 최저 당첨금은 5억 1천만원으로 1인당 29억3천만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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