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고객 타깃… 삼성전자 폴더폰 2종 출시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는 ‘와이즈(WISE) 세대’를 위한 세련된 디자인의 폴더폰 ‘와이즈 클래식’과 ‘와이즈 모던’을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와이즈 세대란 경제적 안정과 여유를 바탕으로(Wealthy), 인생 경험을 통한 지혜를 겸비하고(Insightful), 삶에 대한 솔직하고 진중한 자세로(Sincere), 열정적으로 제2의 인생을 즐기는(Enthusiastic) 세대로 쉽고 편리한 휴대폰을 원하는 중년의 고객들을 일컫는다.

2G 모델로 출시된 와이즈 클래식은 다이아몬드 패턴에 다크브라운과 로즈골드 컬러가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폴더폰이다.

2.6인치의 대화면뿐 아니라 폴더 전면부에도 2.2형 액정표시장치(LCD)를 채택해 외부화면에서 문자, 시계, MP3 곡명을 확인하거나 지상파 DMB를 시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00만 화소 카메라, 외장메모리, T맵 내비게이션·골프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탑재했고 가격은 50만원대다.

와이즈 모던은 깔끔함이 돋보이는 모던한 디자인에 2.6인치형의 선명한 대화면을 탑재하고 폰트를 확대한 와이즈 사용자경험(UX)과 큰 글씨의 대형 키패드를 적용해 사용성을 강화했다.

평소 운동량을 확인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만보기 기능, 일정기간 휴대폰 미사용시 알림 메시지를 전송해주는 ‘안부 알림’ 기능, 문장 자동 완성 기능, FM 라디오 등 와이즈 세대를 위한 다양한 특화기능이 탑재됐다.

노블 블랙 컬러에 2G와 3G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40만원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와이즈 폰 2종은 각각 클래식과 모던 디자인에 복잡한 기능을 과감히 없애고 바로가기 버튼과 시인성 좋은 폰트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최대한 부각시켰다”며, “앞으로도 모든 계층의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