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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앤 제이 갤러리’, 아트 로스앤젤레스 컨템포러리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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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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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호 작 A Snowy Path, Lightjet print, 170x120cm, 2010.
(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원 앤 제이 갤러리’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의 ‘아트 로스앤젤레스 컨템포러리(Art Los Angeles Contemporary)‘에 참가한다.

전 세계 70여 갤러리가 참석하는 국제적인 행사인 아트 로스앤젤레스 컨템포러리는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산타모니카 공항 부근의 바커 항거(Barker Hangar)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행사에서는 작가와의 만남, 미술관 큐레이터와 패널 토론, 작품의 스크린 상영, 퍼포먼스 등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원 앤 제이 갤러리는 권경환, 박진아, 김수영, 김윤호, 이정, 김종구 등 소속 신진 작가의 작품 16점을 출품했다.

권경환은 미사일 발사와 폭발로 만들어진 거대한 구름 등을 검은 종이에 하얀 색연필로 세심하게 묘사한 흑백 드로잉 작품 ’무제‘ 10점을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다.

일상의 사진을 회화로 재구성하는 박진아는 멍한 듯 집중하는 사람들에 초점을 맞춰 그린’ 스크리닝을 기다리며‘를, 높은 주택 건물과 사옥들을 빛과 작은 프레임의 나열로써 독특한 색감과 구성을 보여주는 김수영은 건물 회화 ’경향신문사 정오‘를 내놓았다.

사회, 문화적 현상과 습관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김윤호는 국내사진의 공통적 패턴을 재조명한 사진 ’눈길‘과 미술계의 폐단과 작가의 직무를 충돌시킨 ’Timetable for artists‘를 준비했다.

이정은 북한의 접경지대를 촬영한 풍경사진에 북한의 선전 문구를 직접 삽입함으로써 북한체제의 비극을 역설적으로 보여준 ’북한 경계선 #14’를, 김종구는 쇳덩어리를 깎아 쇳가루로 만들고 이를 수평으로 무한히 펼쳐지는 풍경으로 표현한‘풍경’을 선보인다.
문의 원앤제이 갤러리 02-745-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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