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인증제 시행에 따른 첫 번째 인증의료기관으로 8개 병원이 결정됐으며 이중 서울대병원 등 4개 병원에 대해 27일 오전 서울대병원에서 인증서 교부 및 현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증서를 직접 수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인증제 도입으로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증 받은 의료기관은 인증유효기간(4년) 중 인증마크를 제작·사용함으로써 광고효과를 통한 시장 선점과 여타 의료기관과의 차별성을 부각할 수 있으며 공공보건의료사업 참여시 가점부여 등으로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또한 인증전담기관(재단법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인증결과를 공표해 국민(소비자)으로 하여금 인증 받은 의료기관을 우선 선택케 하는 사회분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금년도에 200개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의 인증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등 8개 병원(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인하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화순전남대병원)은 조사팀의 현지조사 결과 환자?직원안전 관련 인증기준(5개)을 충족하고 영역별 인증기준의 충족률 80% 이상으로 인증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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