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지난해 쏘렌토R 광고를 통해 슈퍼볼에 데뷔한 기아차가 2년 연속 슈퍼볼 광고를 내보낸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2월 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미식축구리그(NFL) 슈퍼볼 경기에 ‘누구나 탐내는 차(One Epic Ride)’ 라는 주제로 제작된 K5 광고를 방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슈퍼볼 경기 첫 번째 쿼터 광고시간에 공개되는 60초짜리 K5 광고는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배경 속에 K5가 등장, 우주인, 고대인 등 각 시대의 다양한 등장 인물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바다의 제왕인 포세이돈마저도 K5를 갖고 싶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회사 측은 세련된 디자인, 우수한 성능을 갖춘 K5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최고의 가치를 지닐 뿐만 아니라 ‘누구나 탐내는 자동차’라는 내용을 이번 슈퍼볼 K5 광고에 담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미식축구 슈퍼볼 경기는 통계 결과 미국 전역에서 4000만 가구 이상이 시청하는 등 가장 관심도가 높은 TV 중계 방송이다. 슈퍼볼 시청자의 절반 이상이 경기뿐만 아니라 함께 방송되는 광고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어 기아차는 이번 K5 광고로 신차는 물론 브랜드 홍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슈퍼볼 경기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200개국, 1억 명의 시청자들이 시청하는 스포츠이다. 기아차는 이번 광고로 전세계 미식축구 팬들은 물론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K5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슈퍼볼 쏘렌토R 광고를 통해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거둔 기아차는 올해에는 K5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이번 슈퍼볼 광고와 더불어 인터넷, SNS 마케팅, 시승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팅에도 주력하고 있다.
마이클 스프라그기아차 미국법인 부사장(마케팅 담당)은 “올해에도 K5 슈퍼볼 광고 및 뉴욕 타임스 스퀘어 옥외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K5의 성공적인 출시는 물론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에 노력, 더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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