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참여당 3.12 전대 출마선언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유시민 국민참여당 참여정책연구원장이 26일 당 대표 선거 출마의사를 밝혔다.
　
　유 원장은 이날 당 홈페이지를 통해 “2012년 의회권력과 정권교체를 실현할 준비를 확실히 하겠다”며 3.12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정권 교체를 이루어 나라를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명령을 제대로 받드는 것만이 우리 당이 국민 앞에 책임을 지는 길이다. 우리 당이 우리 당의 이름으로 이 일을 해내자”며 “국민이 아직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다른 진보개혁정당과 함께 해내자”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까지 당비납부 당원으로부터 대표 추천을 받은 뒤 다음 달 1∼9일 후보 등록 절차를 진행한다.
　
　오는 3월 12일 경남 김해시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는 후보 현재까지 유 연구원장 외에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참여당 내에서는 유 연구원장이 전대에 단독 출마, 당원들의 찬반 투표를 통해 사실상 당 대표로 추대될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