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장학금 기부 ‘사랑의 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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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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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사랑모아봉사단은 2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사랑의 바자회’를 열었다. 임직원들이 스포츠 의류, 아동복 등을 고르고 있다.

(아주경제 임명찬 기자) 대한생명 사랑모아봉사단은 여의도 63빌딩에서 ‘사랑의 바자회’를 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자매결연 단체인 구세군서울후생원에서 기증 받은 의류를 임직원들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스포츠 의류 및 아동복 등 2000여벌의 의류를 판매한 이번 바자회는 대한생명 직원들 뿐만 아니라 63빌딩 입주사 직원, 인근 아파트 주민들도 찾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

사랑의 바자회에서 모인 판매수익금은 전액 구세군서울후생원 학생 5명의 대학 등록금으로 사용된다.

김인철 대한생명 고객서비스팀 과장은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물건을 구입하게 돼 매우 만족한다”며 “판매수익금이 주변의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전달돼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대한생명과 자매결연을 맺은 구세군서울후생원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모가 없는 아이들을 자립할 때까지 보호, 양육하는 아동 및 청소년 복지 시설이다. 현재 생활 복지사, 지도원 등 30여명이 84명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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