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주택연금 가입률 늘어…전년比 7.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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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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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집 한 채로 평생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의 가입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연금은 총 상담등록 2777건 중 2532건(91%)에 대해 가입신청서가 제출돼 이 중 2016건(72.6%)이 신규 가입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심사 도중 고령자가 스스로 신청을 철회한 건은 93건(3.3%)에 불과했다.
 
이는 2009년 주택연금 상담등록 1720건 중 가입신청서 제출 1462건(85%), 신규가입 1124건(65.3%), 신청철회 89건(5.2%)인 것과 비교해 가입률은 7.3%포인트 높아지고, 신청 철회는 1.9%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공사는 이에 대해 "고령층이 자녀의 경제적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집 대물림을 선택하는 대신 자녀 등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보유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주택연금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균 가입연령은 72세(부부의 경우 낮은 연령기준)로, 2009년과 같았으며 출시 이후 평균 가입연령(73세)보다는 1세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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