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울산항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인 '울산항 INNOVATION 아이디어 공모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항만공사는 25일 UPA 4층 대회의실에서 공모전 최종 프리젠테이션발표회를 열고 3개월 간의 일정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1차 평가(서류 심사)를 거친 4개 팀은 본선에서 자유 프리젠테이션 형태로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논리성, 참신성, 실현가능성, 기대효과를 각각 평가했다.
평가결과 한국해양대학교 이은하 외 3명이 한팀을 이뤄 제안한 '울산항 Carbon Energy Port 구축방안'이 영예의 우수상을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선박광고를 통한 울산항의 인지도 향상(한국해양대학교 최준희 외 3명) ▲STAR Project(건국대학교 전형준 외 3명) ▲울산항의 유람선과 신라문화 체험(서경대학교 박미리) 등이다.
우수상 작품인 '울산항 Carbon Energy Port 구축방안'은 세계적 이슈인 이산화탄소 배출과 관련됐다. 울산에서 생긴 이산화탄소를 자원화 후해 수송·저장·에너지생산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울산항으로 발전시켜 한다고 제안했다.
이채익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울산항에 관심을 가지고 공모전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들은 울산항 발전을 위해 유익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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