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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연내 사회공헌 재단 설립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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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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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BMW코리아가 연내 사회공헌 재단을 설립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6~7월께 사회공헌 재단을 설립키로 하고 세부사항을 논의중이며 이르면 내달께 자세한 내용을 발표한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 논의중에 있다. 독일 본사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BMW코리아가 재단을 설립하게 될 경우 수입차 업계 최초의 사회공헌 재단이 탄생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BMW코리아를 비롯, 한국토요타, 포드코리아 등 수입차 업체들의 사회공헌은 사회·교육·환경 등 각 분야에서 사회단체와 손잡는 방식을 이용해 왔다.

이는 최근 수입차 판매 급증으로 연매출이 1조원을 상회하는 등 중견기업 수준까지 올라오며 보다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필요성을 인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BMW코리아의 경우 BMW와 미니를 포함 지난해 1만9000여 대를 판매해 2년째 수입차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연간 매출도 전년대비(약 7000억원) 두 배 이상인 1조5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쌍용차의 2009년 매출 1조668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한편 BMW코리아는 한국토요타와 함께 가장 활발한 사회공헌을 펼치는 수입차 업체다. 지난 2005년 이후 매년 1억원 이상을 현금 기부하며 기부금액을 3~4억원 수준으로 늘린 도요타와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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