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우즈벡 CNG 충전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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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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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에너지 사업 본격화 시동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코오롱그룹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에너지 사업에 나선다.

코오롱그룹은 한국가스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즈베키스탄 내 차량용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사업 및 실린더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합작투자를 체결한 우즈벡네프테가스는 우즈베키스탄 최대의 국영석유가스기업이다.

코오롱그룹은 이번 CNG 충전사업에 총 8300만 달러를 투자해 향후 4년 간 우즈베키스탄 주요 도시와 교통 간선망 충전소 50곳을 점진적으로 건설, 운영할 예정이다.

또 나보이 자유산업경제구역(FIEZ)에 연산 12만 개의 실린더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설립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올해 카자흐스탄에서도 올해 CNG 충전소 건설 및 운영, 차량개조사업 등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코오롱그룹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 진출을 발판 삼아 에너지 사업과 글로벌 사업 전략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영범 코오롱아이넷 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현지 독점공급 회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컨소시엄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췄다”며 “중앙아시아 에너지 사업진출은 코오롱의 글로벌 전략에 씨앗을 뿌리는 작업으로 향후 동남아 등 글로벌 사업영역을 넓혀갈 계획”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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