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제2의 남극신화' 창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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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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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보고과학기지 현장 정밀조사차 남극으로 출발

남극대륙 장보고과학기지 조감도. 동남극 테라노바 베이에 연면적 4232㎡ 규모로 건설되며 2012년 공사에 들어가 2014년 
완공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현대건설이 22년 만에 또 다시 ‘남극 신화’ 창조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제2 남극기지(장보고과학기지) 건설 현장 정밀조사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된 조사단과 함께 쇄빙 연구선 ‘아라온’을 타고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를 출발, 남극으로 향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현지 조사는 지난해 1월 남극기지 후보지 선정을 위해 실시된 사전조사에 이은 두 번째다.

부지 지반조사를 포함해 인근 해역 수심 등 기지 건설을 위한 제반 사항 조사가 포괄적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남극조약협의당사국 회의에 제출할 환경영향평가서 작성을 위한 환경조사도 함께 실시된다.

장보고과학기지를 건설하는 현대건설은 지난 1988년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건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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