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中企 대표들에 “좌절 말고 적극 도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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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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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초청 오찬 “목표하는 바 반드시 이뤄지길”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명박 대통령(가운데) 주재로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중소기업인들에게 “좌절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전해서 여러분들이 목표하는 바가 이뤄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100여명의 중기 대표들과의 오찬 뒤, “중소기업이 성공하고, 그 성공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더 많은 젊은이가 일하며, 또 나라가 융성해지는 그런 선순환 과정에서 여러분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게 곧 여러분의 승리고, 대한민국의 승리, 대한민국이 세계와의 경쟁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이날 간담회 및 오찬에 참석한 정준 쏠리테크 대표는 “최근의 대·중소기업 상생, 그리고 중소기업 육성과 관련한 여러 (정부) 정책에 대해 감사하다”며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 위해 중소기업이 중요하다’고 한 대통령의 말에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특히 “앞으로도 좋은 중소기업이 많이 탄생할 것을 확신한다”고 얘기하며 정부가 계속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개인 발명가로서 연간 7억원 상당의 ‘로열티’를 받고 있는 한국과학연구원(KAIST) 박사 과정의 황성재씨는 “(미국) ‘퀄컴’사(社)에 간 적이 있는데 기술 중심의 접근 방식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앞으로 우리도 기술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가면 중기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오는 4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출범과 관련, “정부가 앞으로 연구·개발(R&D) 한 곳에서 관리하는 만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및 오찬은 평소와 달리, 대통령의 모두발언 없이 간담회를 먼저 진행한 후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만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대변인은 “지난 24일 대기업 총수 간담회에서도 명찰을 달지 않도록 했듯이 보다 개방된 자세로 자유롭게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작지만 새로운 시도들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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