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27일 오전 정병국·최중경 장관 공식 임명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27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최중경 지식경제부 등 두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한다.
　
　이 대통령은 27일 오전 두 후보자를 청와대로 불러 장관직에 공식 임명할 계획이라고 26일 청와대가 밝혔다.
　
　두 후보자는 지난 17일과 18일 각각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위원회로부터 인사 청문을 받았으며, 이후 정 후보자는 19일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으나, 최 후보자는 민주당의 반대로 시한(24일)을 넘겨 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이에 청와대는 25일 “경과 보고서를 26일까지 다시 보내달라”는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한 상태.
　

　청와대 관계자는 “시간상으론 오늘 밤 12시가 보고서 도착 시한이지만 보고서 채택 및 송부가 불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내일 임명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