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7일 국가연구개발사업인 해수담수화플랜트사업의 일환인 해수담수화 파일럿 플랜트의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부로부터 위탁받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 2007년부터 5년 동안 총 1642억(정부 907억, 민간 735억)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되는 파일럿플랜트는 해수담수화플랜트 테스트베드의 성공적인 건설과 운영을 돕고 국산소재와 부품의 현장적용성을 테스트해 국산화율을 제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파일럿플랜트는 다양한 조건에서 국산소재 및 요소기술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도록 설계됐고 공정구성도 전처리 공정과 역삼투 공정으로 구분돼있다.
특히 역삼투 공정은 국산소재와 외산소재 공정으로 나눠 동일 조건에서 비교 평가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해수담수화 공정의 에너지 소모량을 절감하기 위해 에너지 회수장치(Energy Recovery Device)도 국내에서 제작해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