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희와 송승헌이 본격 러브 모드에 돌입한다.
26일 밤 제7회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서 박해영(송승헌 분)과 이설(김태희 분)이 첫 키스를 한다.
이설은 친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더 찾아내기 위해 해영과 함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섬마을을 방문한다. 아버지와 관련한 기억을 조금씩 되찾게 되면서 들뜬 김태희는 송승헌과 술 한 잔을 기울이며 저녁을 먹는다. 만취한 김태희는 송승헌의 등에 업혀 주정을 하며 앙탈을 부리다가 송승헌에게 기습적으로 '뽀뽀'를 한다.
송승헌은 잠시 당황하지만 "지금 이건…. 잊어"라는 알쏭달쏭한 코멘트를 남기며 계단에서 로맨틱한 키스를 건넨다. 이설이 공주가 되는 것을 막으려는 자신의 본래 의지와 이설을 향한 애틋한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해영의 절절함이 담긴 키스다.
제작사 커튼콜 제작단 측은 “황실 재건과 함께 이설이 공주가 되면 자신에게 상속된 재산이 환원되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설이 공주가 되는 것을 막으려던 해영이었지만, 이설을 향한 안쓰러운 마음이 커져 결국 키스까지 하게 됐다. 앞으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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