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프랑스 국적항공사인 에어프랑스의 안전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2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어프랑스 조종사들이 조직적으로 항공 안전규정을 간과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내부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는 직원들은 일반적으로 '안전제일'이란 용어를 귀담아듣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직원들은 안전 문제를 기업이익 다음의 고려사항으로 여겼다고 지적했다.
이런 이유 등으로 이 보고서는 에어프랑스는 매일 문제점을 점검·파악하고 결정해야 하는 안전사항에 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편, 이 보고서는 2009년 작성된 것으로 에어프랑스가 같은해 6월 대서양에서 비행기가 추락해 228명이 희생된 사고 이후 독립적인 항공전문가들을 위촉해 직원들의 사고방식을 조사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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