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튀니지 죄수 약 1만1000명이 지난 15일 이후 탈옥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은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대통령이 권좌에서 쫓겨나 국외탈출한 날이다.
26일 라자르 카루이 셰비 튀니지 법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벤 알리 축출 이후에 정식으로 풀려난 죄수는 2460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소요사태 와중에 71명의 죄수가 숨졌고 그 가운데 48명은 벤 알리가 권좌에서 쫓겨난 지난 15일 모나스티르 교도소에서 발생한 화재에 희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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