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화성인男 "레깅스와 망사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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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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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세 화성인男 "레깅스와 망사가 좋아"

 

'카오스룩 화성인'이라 불리는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충격적인 패션을 고집하는 헤어디자이너 구자경 씨가 출연했다.

구 씨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이경규는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어떤 종류의 옷을 좋아하냐"는 이경규의 질문에 구 씨는 "특정한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털 종류를 좋아한다"며 "겨울에는 밍크와 레깅스, 여름에는 망사를 주로 입는다"고 답했다.

그는 "나는 내 옷차림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용기가 없어서 남자 옷만 입는 사람이 있다면 용기를 내줬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대단한 용기다” “솔직히 저런 친구 있으면 같이 다니기 민망할 듯” “패션이 너무 어렵다 어려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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