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이날 올들어 첫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은 기존 정책 유지 입장을 밝혔다.
FOMC는 성명에서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는 있지만 상당한 수준의 고용시장 여건 개선을 이뤄내기에는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현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FOMC 회의에서 매번 반대표를 던졌던 토머스 호니그 캔자스시티 연준총재가 올해부터 FOMC내 의결권이 사라진 뒤 처음 열린 이번 회의는 반대표 없이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
연준은 다만 물가 오름세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원자재 등 상품가격 상승세가 물가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제로금리 기조 유지로 미국 기준금리는 2008년 12월 이후 2년 넘게 제로금리 상태를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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