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국정연설에서 한국과 중국에 대해서는 여러차례 언급한 반면 일본에 대해서는 한 체례 언급도 없다며 일본 언론이 민감한 반응으로 보이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의 이점, 안전보장에서의 한국의 중요성, 한국 교육의 우수성 등에 대해 총 5차례 언언급했고 중국은 4차례, 인도는 3차례, 러시아는 2차례 언급 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의 신흥국 언급에 대해 "미국의 국제경쟁 상대가 재정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유럽이나 디플레이션에 빠진 일본 등 선진국에서 급성장하는 신흥국으로 바뀌었다는 인상을 주었다"고 전했다.
또한 요미우리신문도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에 대해서는 미국을 상회하는 인터넷 접속환경을 보유한 국가로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를 가진 국가 등으로 소개 했지만 일본에 대해 업급이 없었다며 "미국에 있어 신흥국의 경제적 대두는 현저한 반면 일본은 평가할만한 점이 부족해 인상이 희박해졌다는 점이 부각됐다"고 평가 했다.
도쿄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한국에 대한 칭찬이 두드러겼다"면서 "대통령이 중국과 인도 등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언급했지만 인본에 해한 직접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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