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이 각각 '공공기관 선진화 향후 추진과제', 공공기관 노사관계 선진화 성과와 과제'에 대해 주제발제를 하고 4개 세션별로 각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선진화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취임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김석동 금융위원장도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윤증현 장관은 "지난 3년간 공공기관 선진화를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한 결과 상당부분 가시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하고 "공공기관 선진화가 성숙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자율책임경영, 노사관계 선진화, 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도 "공공기관의 공익적 성격을 고려해 반듯한 단시간 일자리 창출, 청년고용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역할을 완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는 주요 공공기관장 외에도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의 '고객중심경영' 강연과 단시간 근로자의 상여금, 인센티브 등을 전일제 근로자와 동일하게 부여해 유연근무제 실질화에 기여한 삼성테스코 등 민간기업의 사례도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재정부가 이번 워크숍에 맞춰 조사·발표한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 자체의 대국민 인지도는 지난 2009년 11월 70.5%에서 92.0%로 크게 높아졌다. 그러나 효과성이나 정책의 필요성면에서는 각각 25.5%, 83.5%로 지난 2009년 11월 당시(21.1%, 80.3%)보다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임해종 재정부 공공정책국장은 "올해 상반기안에 전체 285개 공기업·준정부기관장 가운데 절반 이상의 임기가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워크숍이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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