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롯데자이언츠 프로야구 선수 이대호의 연봉 사태가 방송 토론의 논쟁 화두에 올랐다.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에서는 최근 롯데자이언츠 이대호 선수 연봉사태를 통해 한국 프로 스포츠 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해보고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최근 한국 프로야구계는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타격 7관왕'과 '9경기 연속 홈런 세계 신기록'에 빛나는 이대호 선수의 연봉협상으로 뜨거운 논쟁에 휩싸였다.
구단이 6억3000만 원을, 이대호 선수는 7억원을 주장하며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한 연봉협상 논란은 지난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연봉조정위원회가 구단 의견의 손을 들면서 점차 잦아들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격렬해지는 양상이다. 이미 프로야구선수협회는 KBO 규약 중 일부가 불공정하다며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패널로는 6억3000만원이 합당하다는 측으로 프로야구 첫 홈런왕으로 현재 야구해설가로도 활동 중인 김봉연 교수(극동대학교)와 전 우리히어로즈 단장을 역임했던 박노준 KBO 조정위원이 출연한다.
반면 7억원이 더 옳다고 보는 패널로는 롯데자이언츠 감독대행을 지낸 김용철 감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전문위원 전용배 교수, 스포츠춘추 박동희 기자가 나선다.
이번 프로야구 스토브리그를 후끈하게 달군 이대호 선수의 연봉사태를 주제로 야구계 대표 인사들이 펼치는 화끈한 토론전은 오는 29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될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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