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법원장은 “법원 내외 각계각층의 의견과 대법관제청자문위의 심의 결과를 토대로 법률지식과 판단력, 인품뿐 아니라 건강, 국민을 위한 봉사자세, 도덕성 등에 관한 철저한 심사.평가를 거쳐 이상훈 차장을 제청했다”고 밝혔다.
이 대법관 후보자는 1956년 광주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1980년 사법연수원(10기) 수료 후 법원행정처 심의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수석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거쳤고 다양한 재판업무를 담당해 재판실무에 두루 정통할 뿐 아니라 사법행정에도 매우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법관으로 재직하면서 서울대 법과대학원에서 ‘다수주주권 남용에 대한 회사법상의 소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예리하고 해박한 법이론과 격의 없는 소탈한 인품으로 선.후배 법조인의 신망이 두텁다.
이 후보자는 대통령이 제청을 받아들여 국회에 임명동의를 요구하면 인사청문회를 거쳐 새 대법관으로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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