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비스트의 미니 콘서트가 팬들의 안전을 우려해 또다시 중단됐다.
지난 26일 서울 광진구 코리아악스홀에서 열린 ‘BBQ&BEAST와 함께하는 사랑의 미니콘서트’에서 팬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공연이 잠정 중단된 것.
이날 공연장에는 2천여 명이 넘는 팬들이 좁은 입구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일어날 만큼 아찔한 상황까지 연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을 우려해 주최 측에서 공연을 중단시켰다. 당시 혼잡을 빚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스트의 콘서트는 90분 가량 지연됐다.
한편 비스트는 지난 해 12월 열린 첫 단독 콘서트 당시에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공연을 일시 중단한 바 있어 보다 신중하고 안전한 장소 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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