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와 코리아 EMG, 김희태축구센터는 27일 포천시 이동면 김희태축구센터에서 유소년클럽창단을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오는 4월부터 FC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코치가 김희태축구센터에서 상주하며 유소년 축구선수를 양성하게 된다.
유소년 클럽 선발 대상은 지역에 상관없이 초등학교 1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이다.
FC바르셀로나는 이들 중 기량이 뛰어난 유망주를 스페인 1부 프로축구 리그인 '프리메라리가' 등 유럽축구 리그에 진출하는 일까지 돕기로 했다.
코리아 EMG 관계자는 "FC바르셀로나 측이 김희태축구센터 시설에 매우 만족하며 유소년클럽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축구센터에 버스 4대가 있어 서울 북동부 지역 학생들도 FC바르셀로나 코치의 수업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희태축구클럽은 현재 7만6000㎡ 부지에 인조잔디와 천연잔디 구장을 갖춰 유소년 선수 120여명을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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