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급감세를 기록했던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는 27일(현지시간) 발표에서는 5만명이 넘는 급증세로 돌아섰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전주대비 5만1000명 급증한 45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0만명을 예상한 시장 전망과 크게 어긋나는 수준이다.
신규실업자 수는 이달들어 매주 4만명 수준의 급증과 급락세가 반복되고 있다.
노동부는 연말연시 연휴와 폭설 여파가 신규실업수당 신청에 쏠림 현상을 부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눈의 거의 오지 않는 남부지역에 최근 폭설이 내려 일부 대형 사업체들이 임시 휴무에 들어간 것 역시 실업수당 신청자 급증을 부른 요인으로 지적됐다.
한편 계절적 불규칙 요인을 줄인 4주 이동평균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는 1주일 전보다 1만5750명 증가한 42만875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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