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28일 오전 3시10분께 부산시 연제구 연산2동 물만골역(부산도시철도3호선) 1번 출구 쓰레기분리수거장에 있던 쓰레기 더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으나 15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 벽 3㎡가 그을렸고 인권위원회 사진 패널이 부분적으로 불에 탔다. 다만 지하철 운행 시간이 아니어서 인명피해는 발생되지 않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지하철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어떤 남성이 쓰레기 더미에 불을 지르는 장면이 잡혔다"라며 "CCTV 화면에 찍힌 사람의 신원을 파악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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