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청약 인기 식어 당첨류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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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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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방티에따 인터넷 공모 적중률 10.11% 신기록<br/>침체장 신규상장 공모가 하회 잇따라

최근 신규 상장한 주식들이 대거 공모가 아래로 추락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공모주 청약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인터넷을 통한 공모주 신청 적중률이 연이어 신기록 갱신을 하고 있다.

25일 공모주 신청을 받은 동부롱(東富龍)은 인터넷 청약 적중률 7.16%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곧이어 27일 동방티에따(東方鐵搭)의 인터넷 청약에서 공모주 당첨률이 10.11%에 달해 신기록을 경신했다.

동방티에따는 이번에 총 4350만 주를 신규발행하면서 3480만 주를 인터넷 신청으로 배정했는데, 총 2만 7632명이 신청하여 적중률 10.11%의 기록을 달성하였다. 이날 함께 신청을 받은 신렌전자(新聯電子)는 3.93%, 광덴전기(廣電電子)3.43%,싱위구펀(星宇股份)은 5,77%였다.

증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들어 인터넷 공모주 청약이 높은 적중률을 보이는 이유는 우선 최근들어 주식시장의 지수가 계속 하락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과 금년 신규상장된 주식들의 빈번한 공모가 파괴현상을 들었다.

금년 1월 27일 까지 중국 주식시장의 신규발행 주식수는 모두 27개이며 이중 19개 주식이 공모가 아래로 추락을 하였고 상장당일 공모가격이 깨진 주식도 14개가 되어 금년 신규상장된 주식의 70%가 공모가 아래로 떨어진 셈이다.

〔베이징=간병용 중국증시 평론가, 본지 객원기자/kanm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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