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연 "불륜녀 이미지 때문에 아버지랑 밥먹기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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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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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지연 "불륜녀 이미지 때문에 아버지랑 밥먹기도 힘들다"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부부클리닉 - 사랑과 전쟁'을 통해 '불륜녀' 역할로 얼굴이 널리 알려진 배우 유지연이 자신을 향한 편견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QTV '순위 정하는 여자'에 출연한 유지연은 "드라마에서 연기했던 불륜 이미지가 너무 굳혀져서 남자를 만나기도 힘들다"라며 "이런 이미지 때문에 남자들이 아예 접근을 안 하거나, 오히려 그런 이미지를 기대하고 왔다가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걸 알고 별로라고 생각하는 남자들도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아버지랑 단 둘이 밥을 먹어도 다른 사람들이 오해하지 않을까 신경이 쓰인다"라고 털어놓아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유지연은 서울대 국악과에서 가야금을 전공한 재원으로 KBS 18기 공채 탤런트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이날 방송에는 '총각보다는 품절남들이 더 좋아할 것 같은 순정녀 랭킹'을 주제로 가수 신지, 방송인 김새롬, 이인혜, 김현숙, 김혜진 등이 나와 솔직한 입담 공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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