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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4분기 휴대폰 8070만대 판매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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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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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통신 부문에서 분기 최고치인 매출 12조1100억원, 영업이익 1조4400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휴대폰 판매는 분기 사상 최대인 807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스마트폰 중에서 처음으로 1000만대를 돌파한 ‘갤럭시S’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스타’와 같은 풀터치폰 등도 꾸준히 판매돼 전년보다 23% 증가한 2억8000만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늘렸다.

네트워크 사업은 미국 뉴욕, 말레이시아 등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가 시작되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CIS 지역의 모바일 와이맥스 공급 계약과 한국, 북미 등 롱텀에볼루션(LTE) 계약 등으로 매출이 증대했다.

삼성측은 4분기 휴대폰 판매가 늘어난 것과 관련해 “연말 성수기를 맞아 갤럭시S, 웨이브Ⅱ를 비롯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가 늘어나고 신흥 시장에서도 보급형 스마트폰, 피처폰의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액정표시장치(LCD)는 하반기 패널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발광다이오드(LED), 3D 등 프리미엄 제품의 적극적인 판매와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매출 29조9200억원, 영업이익 1조9900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상반기 시황 호조에 따라 LED, 3D/240Hz 패널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주력해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 하반기 시황 악화 이후 수익성 위주 판매 전략으로 견조한 이익을 실현했다는 평가다.

특히 고부가 및 차별화 제품으로 선진국 연말 성수기 수요에 대응해 전체 LCD 패널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10% 초반대의 증가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전망과 관련해 “통신 부문은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태블릿 제품의 본격 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60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시장 성장율을 상회하는 성장률을 유지하고 두자리수 이익률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스마트폰 급성장이 예상되는 러시아, 동유럽, 아시아 등 이머징 마켓을 중심으로 시장과 소비자 니즈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와 기능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서비스와 콘텐츠 부문 경쟁력도 더욱 강화해 삼성만의 차별화된 모바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업용 모빌리티 솔루션도 본격화해 B2B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CD분야에서는 고부가 제품의 판매 비중을 늘리고 보급형 LED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지배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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