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오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에 참석, “기관장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발굴해 추진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더이상 공공기관이 경쟁도 없고 퇴출도 없는 이른바 `신의 직장’이라는 말을 들어서는 안된다”며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도 공공기관의 역할이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공공기관 평가제도를 개편해 글로벌 선진기업과 비교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며 “내부 성과평가시스템 구축과 성과연봉제 확산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공기업이 담당하는 분야는 상당부분 국내시장이 포화상태에 있거나 민간역량이 성숙한 분야로, 이제는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더욱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더이상 강조할 필요도 없이 공공기관 선진화는 어느 한 개인이나 집단, 정권을 위한 것이 결코 아니고, 우리나라의 미래와 국민을 위한 것”이라며 “공공기관 선진화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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