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지난 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간에 걸쳐 한나라당 ‘캠퍼스Q’ 학생단, 대학생 정책연구원 등 56명과 함께 공동경비구역(JSA) 대대-판문점-최전방초소-도라산 전망대를 차례로 견학하는 최전방 안보투어에 나섰다.
학생들은 처음 보는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현장, 남북의 최단거리 마을인 대성동과 기정동 등을 돌아보며 “보기만 해도 가슴이 아프다. 통일이 왜 필요한지 가슴으로 느껴진다”고 입을 모았다.
한 학생은 “이곳엘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르지만 더 많은 학생들이 와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다른 학생은 “남한 대성동 마을과 북한 기정도 마을이 이렇게 눈앞에 보일 만큼 가깝게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안보현장 견학 뒤 도라산 전망대에서 참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도 펼쳐 안보와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강을 통해 몽골에 무너진 송나라와 100만 인구의 여진족이 명나라를 무너뜨리고 청나라를 세운 사례를 들어 국론 통일을 강조하고,“국론통일 된 강대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건 여러분의 손에 달렸다”고 당부했다.
또 "강한 나라를 만들지 않으면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변국에 밀린다"며 "통일을 이루고 강대국으로 가야한다"며 통일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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