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올해 실적 호조 전망…매출 20조6100억원 목표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작년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LG화학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28일 실적설명회를 통해 올해 신흥시장 수요 호조 지속으로 석유화학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울러 차별적 제품구조 및 비용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아크릴, SAP, 합성고무 등 경쟁우위 제품의 사업확대로 영업이익 규모가 증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20조6100억원으로, 작년 최대실적을 올해 다시 갱신할 것이란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석유화학 사업의 에너지 원단위 절감과 저가원료 사용 등 획기적 원가절감을 통해 비용 경쟁력을 강화하고, PC계 중심의 EP컴파운드, SAP 및 합성고무사업 확대 등 전략사업 중심으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는 글로벌 일등지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디스플레이 소재 중 편광판의 글로벌 선두자리를 공고히 하고 감광재도 1위 업체와의 격차를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또 필름/전지재료 육성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와 소형전지생산성 및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중대형전지 및 LCD유리기판 등 대형신사업은 조기에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적 과제다. 중대형전지의 경우 미국 홀랜드(Holland) 공장 건설을 하반기에 완료하고, LCD유리기판은 초기 생산 및 수율 조기 안정화에 집중한다.

LG화학 관계자는 “중대형전지를 GM에 판매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아서 생산량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LG화학은 작년 매출 19조5000억원, 영업이익 2조8304억원으로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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