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난 에릭 슈미트 회장이 27일(현지시각) 자신이 경영 일선에서 타이로 밀려난 것이 아니며 경영진 개편이 페이스북 등과의 경쟁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영국 BBC 방송과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41차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 중인 슈미트 회장은 자신이 구글 경영진 개편안을 짰으며 자신의 직함을 회장 (executive chairman)으로 결정했다고 이날 말했다.
이번 개편이 페이스 북 등과 경쟁에서 부진한 데 따른 것이라는 관측을 일축하며 슈미트 회장은 오해가 많으나 경쟁사들과는 무관하다"며 "그 같은 주장은 엉터리로 이번 개편은 내가 제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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