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시장 조사업체 Gfk NOP의 영국 소비자신뢰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기신뢰지수가 이달 -29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8포인트 더 떨어졌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2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하락폭 8포인트는 1992년 이후 20년만에 가장 큰 폭이다.
영국 정부가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재정지출을 줄인 가운데 올해 1월부터는 부가가치세가 올라 영국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작년 4분기 영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 터라 소비자들의 경기전망 급락은 더블딥 침체 우려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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