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리, 2억원 상당 보석 밀수 혐의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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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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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진 출신 연예인 김주리(23·사진)씨가 소속사로부터 “귀금속을 밀반출했다”는 이유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된 것으로 28일 밝혀졌다.

28일 김주리의 소속사 포레스타 엔터테인먼트 배경렬 대표는 이날 김주리를 관세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고발장 전문을 공개했다. 고발장에서 배대표는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 할 말을 잃었지만 진실을 알리는 차원과 미스코리아 김주리의 2억원어치 귀금속과 고가의 보석 밀수혐의에 대해 고발하는 고발장임을 알려 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대표는 "김주리는 지난해 8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미스유니버스를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며 "라스베이거스 도착 후 호텔에 짐을 푼 김주리는 한국에서 가져온 본인의 귀금속 박스가 사라졌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그는 "우선 엔테테인먼트업계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번 같은 사건은 재발되지 않아야 된다. 본인 회사와 김주리는 작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표준계약서대로 계약체결 후 계약서대로 성실히 이행을 했다. 어느날 갑자기 김주리 아버지가 나타나 연예계활동을 안 시킬 테니 계약서를 파기해 달라 요청이 있었고 응하지 않자 법대로 하겠다고 1달 반 연락이 두절 된 후 고소장 접수 후 본인 허락 없이 제 3자와 교섭을 통해 현재 'KBS2 백점만점'에 12월부터 고정으로 출연중이다. 본인에게 고소장을 접수 시킨 건 전속계약을 파기하기 위한 협박이자 유치한 수단이다. 업계 질서를 혼란시키는 비도덕적 행위를 뿌리 채 뽑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주리는 4일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3억원 가량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어 이번 사태는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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