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증시는 미국의 작년 4분기 성장률이 기대를 밑돌기는 했지만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중반 이후 이집트 정정불안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장 중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만2000선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00선을 넘어서는 강세를 기록했지만 이집트 충격에 투자심리가 급랭했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작년 4분기 GDP 성장률은 3.2%로 높아졌다.
지난해 전체 연간 성장률 역시 2.9%로 2005년 이후 5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성장 회복세에 탄력이 붙는다는 전망으로 상승출발한 뉴욕증시는 그러나 이집트에 통금령이 내려지고, 군이 출동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비 166.13포인트, 1.39% 급락한 11823.70포인트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장중 23.20포인트, 1.79% 하락한 1276.34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69.39포인트, 2.48% 폭락한 2686.89포인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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