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기대주' 성지현, 여 단식 결승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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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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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기대주 성지현(20·한국체대)이 2011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여자단식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27위 성지현은 29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치러진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이한(중국)에 1-2(5-21 21-18 18-21)로 졌다.

준결승에 나선 성지현은 왕이한의 일방적 공세에 5점밖에 뽑지 못한 채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 주도권을 되찾은 성지현은 11-2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은 가운데 19-18까지 추격을 당하며 위기에 빠졌지만 막판 2연속 득점에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세계랭킹 2위 왕이한의 저력은 무서웠다.

3세트 초반 7-7로 팽팽한 균형을 맞췄지만 내리 6실점 했다. 13-20까지 몰린 상황에서 무서운 추격전을 펼친 성지현은 18-20까지 따라갔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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