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로 위장해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전경찰청 강력계장 이모 씨가 29일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종명 대전둔산경찰서 형사과장은 이날 "이씨가 오늘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면서 "상해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1994년 경찰대를 졸업하고 경찰에 입문했으며, 이후 대전과 충남경찰청 관내 수사 관련 부서에서 일했다.
주변 진술에 따르면 이씨는 주식 투자로 수억원을 잃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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