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병원, 삼호 주얼리호 석 선장 수술 준비에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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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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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에서 한국으로 이송 중인 석해균(58)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도착 직후 혈액검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석 선장의 혈소판 수치가 많이 떨어져 있는 만큼 수술이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해 진단검사의학과에서 혈소판을 비롯해 혈장, 적혈구 수치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한 피검사를 가장 먼저 시행할 예정이다.

 

이어 3발의 총상을 입은 복부를 중심으로 영상의학과에서 전신 CT 촬영과 염증 부위와 정도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한 정밀검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주대병원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수혈에 필요한 혈액을 준비한 상태이며 수술을 위해 정형외과, 싱경외과 등 부상을 치료할 의사들이 대기 중이다.

 

수술을 위해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일반외과, 성형외과 의사들이 대기 중이다.

 

특히 성형외과는 총상을 입은 왼쪽 팔과 다리 등의 일부 연부조직이 괴사했을 때를 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괴사한 조직을 그대로 둘 경우 피부가 썩을 수 있기 때문에 성형외과에서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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