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밀리아 해적 5명, 김해 도착 즉시 경찰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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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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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주얼리호 사건과 관련, 생포된 소말리아 해적 5명이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경찰에 인계될 것으로 보인다.  

삼호주얼리호 해적사건 특별수사본부는 29일  "소말리아 해적 5명의 신병을 30일 새벽 김해공항에서 군으로부터 인수하는 즉시 체포해 수사본부가 있는 남해해경청으로 압송한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해적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수사본부 측은 "지금까지 수집한 증거자료만으로 영장을 발부받아야 하는 부담은 있지만 영장이 발부되면 형사소송법이 정한 '피의자 체포 직후 48시간 이내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는 시간적 제약을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수사본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적 압송에 중무장한 해경 특공대가 호위하도록 할 예정이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사건이 중대하고 국민 관심이 높은 사건임을 고려해 테러나 도주 같은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해적들을 호송한 뒤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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