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은 30일 인터넷 매체등을 인용해 상하이시가 부동산세를 도입한 첫날인 지난 28일 시의 신규주택 거래량이 하루 571가구로 시행직전에 비해 40%나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은 부동산세 시행은 부동산을 실수요가 아닌 투자의 대상으로 매입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타격을 안겨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상하이의 경우 외지인 주택 구매 수요가 높아 이번 부동산세 징수로 인해 외지인들의 상하이 주택 구매 심리가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 부동산 업계는 이번 부동산세 시행 때문에 종전처럼 설 이후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3,4월쯤에는 부동산세로 인해 가격이 내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아주경제 최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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