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겨울가뭄 농작물 피해극심

중국 화북지역을 비롯한 북방 일대에 4개월 가까이 비나 눈이 내리지 않아 겨울 가뭄이 심해지고 있으며 생활용수 부족과 함께 보리 등 겨울 농작물의 작황부진이 우려되고 있다.

중국의 가뭄 피해 면적은 지난 31일 현재 7740만무(1무 100평)로 늘어났으며, 이로인해 주민 257만명과 가축 279만마리가 용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중국 기상당국에 따르면 오는 3월까지 중국 화북지역 일대에 강수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돼 겨울 농작물의 피해면적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겨울보리에 대한 농수가 증가하는 때에 수량이 부족하면 정상적인 생육에 피해를 미치면서 곡물 수확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아주경제 최헌규 기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